원산지호칭제도란?
원산지호칭제도란 전통이나 지역에 뿌리를 내린 특유의 커피 품질을 인증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산지명을 오용이나 도용으로부터 보호하고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커피업계의 트렌드로서 지금까지와 같이 다양한 나라나 지역의 커피를 많은 종류 블렌드하여 커피를 즐기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지역이나 농원에 한정된 커피 그 자체의 맛을 즐기는 것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원산지호칭제도는 이와 같은 세계적인 요구에 부응할 뿐 아니라, 이를 통해 산지의 차별화/브랜드화를 꾀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커피생산자에게 직접 이익이 환원되어 수입의 향상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산지별 커피의 생산이나 그 제품의 구매보증 등에 따라 생산자는 일반적인 커피를 크게 상회하는 수입을 얻는 것이 가능합니다. 물론 원산지호칭이 있는 커피의 생산에는 많은 규정이나 기준이 있어 그 관리는 간단하지 않습니다.
FNC는 커피의 부가가치를 향상시키는 노력의 하나로서 2005년부터 원산지호칭제도로의 이전 (space) 노력을 전략적으로 개시하여 현재 Nariño(나리뇨주), Cauca(카우카주), Huila(윌라주), Santander(산탄데르주)가 인정받고 있습니다.
원산지호칭제도를 통해 인정받은 지역
각 지역은 토양이나 기후뿐 아니라 사람들의 생김새나 문화가 다양하여
그 다양성에서 나오는 개성이 커피의 맛에도 반영되고 있습니다.
Cauca(카우카주)
카우카주에서 나는 커피는 소규모농원에서 재배되어 농원 내에서 정제처리되는 것이 많습니다. 카우카주는 지형/토양/기후 등의 조건이 균일하기 때문에 주내에서 생산되는 커피의 컵(특색)이 일관적입니다.
평균표고: 해발 1,768미터
평균강우량: 2,069mm
평균노점: 12.5도
토양: 화산성
이들의 평균값이 중앙값과 거의 일치하기 때문에 카우카주에서는 안정적인 커피의 재배가 가능합니다.
카우카산 커피의 특징:
바디: 미디엄
신맛: 높다
풍미: 달다, 꽃의 느낌, 캬라멜, 감귤의 느낌
밸런스가 상당히 좋다
Nariño(나리뇨주)
나리뇨주의 지형은 표고가 높아 커피가 험한 환경에서 자랍니다.
최고표고: 해발 2,300미터
연간일조시간: 1,666시간
연강우량: 1,866mm
평균기온: 19.9도(최고기온 25.9도, 최저기온 16도)
토양: 유기질 토양
통상적으로 나리뇨주와 같이 표고가 높은 지역에서는 커피의 재배가 불가능하다고 여겨지지만 주간의 일조량이 협곡이나 깊은 계곡의 안쪽에서 축적열로 모여 밤에 상승하여 산의 높은 부분의 추위를 완화시킵니다. 낮은 기온 속에서 자라기 때문에 커피나무는 스스로 당분을 모으며 결과적으로 순한 신맛과 단맛을 포함하는 열매가 만들어집니다.
나리뇨산 커피의 특징:
바디: 미디엄
신맛: 높다
풍미: 달다, 감귤의 느낌
시원한 맛, 마일드하고 향이 진하다
Huila(윌라주)
윌라주는 구름이 많아 일조시간 평균이 하루 3.5시간으로 짧습니다. 표고는 해발 1000미터~2200미터로 차이가 많고 다른 현과 비교하여 평균표고가 낮아 기온은 높은 편입니다.
윌라주 커피의 특징:
바디: 미디엄~무거운 편
신맛: 미디엄~높다
풍미: 달다, 과일의 느낌, 캬라멜
신맛과 단맛의 밸런스가 좋다
Santander(산탄데르주)
산탄데르주는 많은 원주민족이 커피재배를 하고 있어 그 문화적/역사적 특징이 커피의 재배/수확/정제에 반영되어 있습니다. 산탄데르주에서는 섀도(응달)재배가 이루어져 이에 따라 기온이 균등하게 유지되고 커피의 열매는 시간을 두고 숙성합니다. 이에 따라 커피의 열매에 당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산탄데르산 커피의 특징:
바디: 미디엄~무거운 편
신맛: 미디엄
풍미: 달다, 허브, 과일의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