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생물다양성의 파라다이스
콜롬비아는 지형이 독특함은 물론 생물 다양성이 높은 나라입니다.
남북에 걸친 안데스 산맥
콜롬비아에는 인접국 에콰도르에서 이어지는 웅장한 안데스 산맥이 남북으로 걸쳐있어 서지맥, 중앙지맥 및 동지맥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콜롬비아 국토에는 안데스 산맥 이외에도 시에라 네바다 데 산타 마르타 (세계에서 가장 높은 해안가의 산)과 매우 아름다운 세라니아 데 라 마카레나 라고 하는 2개의 중요한 산이 있습니다.
콜롬비아의 독특한 산계가 고지, 설산, 고원, 열대우림이나 평야 등의 지형을 만들어 내고 2개의 바다에 면해있어 광대하고 수량이 풍부한 강들이 흐르며 더욱이 [지구의 허파]라고 불리는 아마존의 일부도 존재하는 등 다양한 기후의 지역으로 구성되어 있어 콜롬비아는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동식물이 풍부한 나라입니다.
콜롬비아의 국토는 세계의 육지면적의 0.8%밖에 되지 않지만 브라질과 인도네시아에 이은 세계에서 3번째로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나라입니다. 대비가 극심한 지리적 특징으로 인해 콜롬비아 국토에는 다양한 동식물이 자랄 수 밖에 없습니다.
조류의 종류는 세계제일
콜롬비아는 조류의 종류가 세계에서 가장 많다고 일컬어지는데, 지구상에 존재하는 9,000종 이상의 조류 중에서 약 1,800종이 콜롬비아에 살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FNC의 커피연구센터(Cenicafe)의 연구에 따르면 커피산지에는 504종의 조류가 살고 있으며 이것은 콜롬비아 전체의 26%, 안데스 지역에서 확인되고 있는 조류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커피산지의 높은 생물다양성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전국으로 보면 양서류, 파충류, 박쥐, 설치류나 곤충도 다양하게 살고 있으며 나비의 종류는 3,000종 이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열대우림에는 재규어, 아르마딜로, 원숭이, 뱀, 개미핥기, 안경곰 등도 살고 있습니다.
더욱이 꽃의 다양성도 유명하여 특히 국화인 난은 약 3,000품종이 존재한다고 합니다.